첫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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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312회 작성일 2005-07-19 22:35본문
첫 사랑 / 김희숙
한 점의 맑은 수채화 같은
눈빛과 미소,
잉크 풀어 놓은
바다빛 드레스 셔츠의
단아함에 눈이 부시고
마치 울울창창한
숲에 안기운 듯한
싱그러움 이었지요
마음속 먼지
다 털어내고
눅눅한 마음
햇살에 깔끔하게 말려
단정하게 다가가고 싶었지요
아무도 눈치 못채는
비밀의 방에 그대 들여놓고
둘만이 마시는 달디단
포도주로 축배 들고
두 방울의 영롱한
물방울로 만나고 싶었지요.
추천3
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한 점의 맑은 수채화 같은/ 눈빛과 미소가 번지는 하루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아침입니다....조금은..더웁고 습하지만......좋은 하루를 여기서부터 출발 합니다....김시인의 귀한글...보며...(복사해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사랑은 한 번 뿐이지요? ㅎㅎ
그러나 그 기억만은 한이 없겠지요.
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지요?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맑은 이슬이 반짝입니다.
더위에 건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