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제 때 오시는 분들에게..제가 마련한 조그마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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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62회 작성일 2006-03-30 15:08본문
휴대용 면도기랍니다. 을지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아는 분이 수입샾을 하는데, 얼마 전에 면도기 하나를 구입했는데. 보기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전야제 때 오시는 동인님들께 드리려 30개를 구입했습니다. 동인님들께서도 서로 서로 후원을 하시는데...저도 뭔가 드리자 하여...
원래 지난 주에 하나를 구매해서 차에 두고 사용해 보니 여러 모로 성능도 좋고
크기도 작아서 충전도 가능하고 여분의 날이 있어 남자 문우님들은 하나씩 여류문우님들은 부군께 혹은 자제분에게 선물로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아는 분이 한꺼번에 30개를 사니 놀라더군요. 씩 웃고 말았죠.
남자들에겐 유용한 것이 면도기라고 생각해서인데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면도기
손근호
생각의 모근이 자라
머리카락이 되어 찰랑찰랑
봄바람에 나부끼지만
입주위로 자라는 모근은
말의 기운을 받아 자꾸 꼬부랑꼬부랑해진다
매일 깎아야 하는 입 주위의 꼬부랑 털
옛 선인이 그래서 말하기를 조심해라는 것도
입 주위의 털이 봄바람에 나부끼지 못하는
그것이 교훈인가 싶다.
원래 지난 주에 하나를 구매해서 차에 두고 사용해 보니 여러 모로 성능도 좋고
크기도 작아서 충전도 가능하고 여분의 날이 있어 남자 문우님들은 하나씩 여류문우님들은 부군께 혹은 자제분에게 선물로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아는 분이 한꺼번에 30개를 사니 놀라더군요. 씩 웃고 말았죠.
남자들에겐 유용한 것이 면도기라고 생각해서인데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면도기
손근호
생각의 모근이 자라
머리카락이 되어 찰랑찰랑
봄바람에 나부끼지만
입주위로 자라는 모근은
말의 기운을 받아 자꾸 꼬부랑꼬부랑해진다
매일 깎아야 하는 입 주위의 꼬부랑 털
옛 선인이 그래서 말하기를 조심해라는 것도
입 주위의 털이 봄바람에 나부끼지 못하는
그것이 교훈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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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면도기가 저를 부르는 군요 정말 모든것 팽개치고..............굴뚝같네요....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시화전 기대하겠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발행인님 전 안 주시나요. 우리 낭군님 선물하고 싶은데요..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하하! ^.*~
정말 우리 손발행인님의 세심함과 꼼꼼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그 배려, 그 정열. 정말 두고두고 배우고, 또 느끼고 싶습니다.
암튼 고맙습니다. 손발행인님.
이제 두밤만 자면 뵙겠군요. 그리고 다른 문우님들도 뵙올 수 있다니......
아~! 이 밤이 찰나(刹那)이기를.....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마음도 깊으신....
항상 감사 드리며..
늦게 뵙고 갑니다.
금일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