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同病相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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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47회 작성일 2005-11-26 21:38본문
동병상련(同病相憐)
묵혜 오형록
웃자 웃어
미어지는 가슴
차라리 웃어버리자
울자 울어
큰 소리로 울고 나면
가슴이 뻥 뚫릴지도 몰라
부대끼는 가슴끼리
단내가 펄펄 나도록
어디 한번 비벼보자
삐걱삐걱 달구지 따라
절뚝절뚝 지친 발걸음
차라리 이 자리에 터를 잡자
바람아, 구름아, 세월아
우리 함께 이 자리에
멍석을 깔자
부대끼는 가슴끼리
단내가 펄펄 나도록
어디 한번 비벼보자!
2005. 11. 10.
묵혜 오형록
웃자 웃어
미어지는 가슴
차라리 웃어버리자
울자 울어
큰 소리로 울고 나면
가슴이 뻥 뚫릴지도 몰라
부대끼는 가슴끼리
단내가 펄펄 나도록
어디 한번 비벼보자
삐걱삐걱 달구지 따라
절뚝절뚝 지친 발걸음
차라리 이 자리에 터를 잡자
바람아, 구름아, 세월아
우리 함께 이 자리에
멍석을 깔자
부대끼는 가슴끼리
단내가 펄펄 나도록
어디 한번 비벼보자!
2005. 11. 10.
추천8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지면 우리 마음도 무거워지지요?
우리에게 혹 닥쳐올지도 모르는 고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처럼...
그래서 어디든 실컷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지요?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같은 아픔을 같이함..겨울 입구에서 글 뵙습니다...시인님의 붉은 심장...고맙게 읽었읍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나뭇잎과 비벼지고,
낙엽이 흙과 비벼지고,
흙과 세월이 비벼지고,
세월과 나와 비벼지고,
나와 네가 비벼지고......
그렇게 모든 것이 하나로 비벼지며 흘러가나 봅니다. ^*^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강연옥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매우 바빠서 인사가 늦엇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