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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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842회 작성일 2005-04-11 11:48본문
글/ 김 희 숙
님이 오신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 날 기쁘게 하더니
어하 둥둥 내 님도 함께 오신답니다
님 기다리는 모습 처량타 할까 저어되어
이쁜 옷 입고 동구 밖까지 마중 나가
둥구나무 밑에 앉았는데
나뭇가지 위에 앉은 까치도 덩달아 기뻐하며
까악까악 청아하게 노래 합니다
님이 오신답니다
어젯 밤 꿈 속에 개나리 진달래 만발 하더니
어하 둥둥 내 사랑, 가슴 가득 봄꽃 안고
나의 마음 밝혀 주려 한 걸음에 오신답니다
겨울 바람 저 멀리 날려 보내고
이 모든 세상 일
봄의 새싹과도 같이 푸르게 살라고
모든 행복 갖고 나풀나풀 오신답니다
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희숙 시인님의 시전에서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의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운정(김형근)님의 댓글
운정(김형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저에게 오는겁니까?
맞죠?
건안하세요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연처럼, "겨울 바람 저 멀리 날려 보내고/이 모든 세상 일 /봄의 새싹과도 같이 푸르게 살라고 /모든 행복 갖고 나풀나풀 오신답니다 "
사랑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은 아름답습니다. 고운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시인님 제주의 봄은 지금 한창이겠지요?
늘...따스한 봄볕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건필 하시구요..
운정님?
무심천 벚꽃 눈꽃처럼 피었답니다...^^*
전 오늘 점심시간에 땡땡이 할까 생각중?ㅎㅎㅎ
건강하시고 자주 오셔서 글도 올리십시오..^^*
양교수님? 매번 선생님의 따뜻한 댓글 접하면서도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함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소서..
어쩐지 존경하는 분에게 댓글 다는일이 제겐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 선생님 존경하는 마음 변함없습니다..^^*
늘...웃은 가득한 일상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_()_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감상 잘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