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무 ( 雲 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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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534회 작성일 2005-08-31 00:06본문
운 무 / 김희숙
누구도 모르는 사이,
아무 설명없이
세상이 말하는 시간을 살고 싶어
산천의 바람을 헤치고
내려 앉았다 일어서고 있는
저 무한 공간을 가르며
흐르는 침묵
스스로를 버리게 하는
고요로 세상을 내려다 보고
한 여름의 끝에서 탱탱하게
부풀어 올랐다가
하얀 신열로 아픔을 저미며
풀어내고 있는
너를 단 한 번이라도
내 품에 안을 수 있다면 !
2005/08/22
추천1
댓글목록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 시인님!...글 뵙고 갑니다....아주 상쾌한 아침 입니다.!.....청주는?....좋은 하루 되시길..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무가 아름다운 것은 철저게 비웠기 때문은 아니겠는지요.
비웠기에 아름다운 운무, 이런 비움의 철학을 문학으로 승화시키시는 시심,
모두 모두 아름답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선배님?청주 날씨도 아주아주~~좋아요...^^*
모든님들의 하루가 웃음이 하늘까지 닿는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강녕하소서...!!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