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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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印/허혜자
파도 높이
넘실거리는
바다에서
숨 진
꽃봉오리
님들
어이 하리오
어이 하오리까
땅을 치고
통곡하고
하늘도
무심하고
못다 핀
젊은 봉오리
어디에
있을꼬
어디서
찾을꼬
봄이
봄이 아니다
어이 잊으리
아까운 님들
편히
잠드소서.
2010-4-24.
댓글목록
김성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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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픈 일입니다.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이젠 실첸해야 할듯 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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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함 사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상과 이념의 끈질긴 피가 지구 곳곳에 흐릅니다.
화는 피를 부르고, 피는 또 보복을 부르고,,,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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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은 잔인한 봄이 될 것입니다.
안타가까움에 해 줄 수 있는 것은 밥을 먹다가도 슬픈 장면, 함께 울 수 밖에 없음을요.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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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이 왜 일어 나야 하는지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칠흑의 깊은 바다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솟아 오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 장한 이들
엄숙히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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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남쪽으로 부터 한반도에는 벌써 따뜻한 봄이 왔는데
아직 봄이 분단의 철책선은 넘지 못하나 봅니다.
허리 아픈
가슴 아픈 한반도에 온 민족이 같이 느낄 수 있는 봄이왔으면 좋겠습니다.
허시인님의 시를 통해 한 번 더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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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에 봄의 새싹이 물에 잠겨 봄을 잊어버렸지요...
다시금 고인의 명복을 빌며, . 창공에서 화사한 봄을 맞이하시길 빌어봅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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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번을 생각하여도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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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