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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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질 때
권 명 은
이별 앞에서 눈물은 날개가 된다
한 잎 두 잎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사뿐한 꽃잎들 앞 다투어 날아오른다
하느적 거리는 저 여린
꽃잎들의 군무(群舞)가
숨 막힐 듯 어지럽다
춤추듯 나풀대며
소리 없이 멀어지는
저 작은 흰나비 떼!
저 눈부신 꽃나비 떼!
권 명 은
이별 앞에서 눈물은 날개가 된다
한 잎 두 잎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사뿐한 꽃잎들 앞 다투어 날아오른다
하느적 거리는 저 여린
꽃잎들의 군무(群舞)가
숨 막힐 듯 어지럽다
춤추듯 나풀대며
소리 없이 멀어지는
저 작은 흰나비 떼!
저 눈부신 꽃나비 떼!
추천4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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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지는 < 벚꽃 질 때>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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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고
꽃진자리 아물때 쯤엔
더큰 희망의 열매가 열리겠지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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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고 날아오르는 벚꽃들의
군무속에서 행복해하던 그날이 벌써부터 그립네요.
비오고 바람불어 그들의 아름다운 날개짓을 볼 날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흑흑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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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한잎두잎 떨어질때마다
봄은가고
우리 인생도 죽음을 위하여 살아가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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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에서 눈물은 날개가 된다
그의 영혼이 나비가 되고 바람이 되어 길을 떠난다 ..그 떠난 흔적의 자국,
정녕, 그 자국이 눈물자국이 아닐련지..... !!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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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벛꽃 흩날리는 품은 속세 속에
영혼을 간직하고픈 가냘픈 심령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