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ma/mash205.gif)
![](http://mundan.cafe24.com/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할미꽃
가지마라
그렇게는 가지마라
한번쯤 버선발로 붙잡아야했으리라
앞산 너머 시집살이 네 집인데
고개 숙인 내가 초라하구나
먼 훗날 이 길을 어찌 눈물 없이 쉬 지나가리
누구는 떠나고 싶었으랴
그렇게 무작정 떠나고 싶었으랴
사람은 아파야하는 것
이별할 때 사랑은 더 가까이 있다는 것
누구는 알았으랴
사랑아 남몰래 우지마라
먼 하늘 밑 부끄러워 고개 숙인 것이 아니니
마지못해하는 이별은 사랑과 진실로 같은 것이니
한번쯤 누군가의 무덤가에 주름진 햇살이고 봄날은 간다
그 청랑한 봄 가슴에 이고 나는 간다
가지마라
그렇게는 가지마라
한번쯤 버선발로 붙잡아야했으리라
앞산 너머 시집살이 네 집인데
고개 숙인 내가 초라하구나
먼 훗날 이 길을 어찌 눈물 없이 쉬 지나가리
누구는 떠나고 싶었으랴
그렇게 무작정 떠나고 싶었으랴
사람은 아파야하는 것
이별할 때 사랑은 더 가까이 있다는 것
누구는 알았으랴
사랑아 남몰래 우지마라
먼 하늘 밑 부끄러워 고개 숙인 것이 아니니
마지못해하는 이별은 사랑과 진실로 같은 것이니
한번쯤 누군가의 무덤가에 주름진 햇살이고 봄날은 간다
그 청랑한 봄 가슴에 이고 나는 간다
추천2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hh/hhj1945.gif)
좋은 詩
애환서린 무덤가의 < 할미꽃>
새기며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