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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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46회 작성일 2010-04-13 21:54본문
사는 동안
지치지도 않나
씨발씨발
때로는 작게 때로는 크게
눈을 치켜뜨고
손가락질을 보태가며
네 눈의 티끌만 끌어모아
씩씩거리고 있다.
사는 동안
지치지도 않나
나불나불
침을 튀겨가며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모여서
곧 후회할 일을
섣불리
얼굴은 붉으락 푸르락
자기 눈의 들보를 보지못하고
속된 말을 되뇌이고 있다.
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는군요!
가슴에 와닿는 비방질을 음미하며
내 자신을 한번다시 뒤를 돌아봅니다.
건필 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짧은 세월에
그럴 틈이 어디 있을까요,ㅎㅎ
사랑하며, 웃으며 살기에도
시간은 턱없이 모자라는데요.ㅎㅎ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에게 손가락질 받을 일은 하지 말고 살아야 겠습니다.
자기 자신의 허물을 돌아볼줄 알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ㅎㅎ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되도록이면 남을 비방하지 말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뜻하지않게 그런 날이면
곧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제 허물이 더 많음을 잘 알기에 말입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효태 시인님 전 온 시인님 권명은 시인님 정영숙 시인님
봄바람 타고 흰구름 타고서
좋은 말만 듣고 보고 말하고 사시죠^^
웃으며 즐겁게 건강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돌아가는 작태를 진솔하게 서술과 더불어 묘사하신
`비방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김민철 시인님.!
누구나 자기눈의 들보를 보지못한답니다.
들보란 단어가 얼마나 인간의 마음을 저울질하는지 오늘 새롭게 느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