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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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 바램
청운/현항석
돌계단 육천 개
뭐 그리 대수련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음을 아는지
정령 부러운 것은
밟는 수가 아니라
맘속의 돌계단을
쌓고 있는 류였다
높이 쌓고 싶어도
쌓지 못하는 맘은
수는 모를 것이다
웃는 류만 알 거다
훗날 내가 죽으면
화장를 하지 마라
훗날 내가 죽거든
매장도 하지 마라
수가 다니는 곳에
그곳에 엎어두라
수가 첫 발 뛸 때
받혀 줄 수 있도록
청운/현항석
돌계단 육천 개
뭐 그리 대수련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음을 아는지
정령 부러운 것은
밟는 수가 아니라
맘속의 돌계단을
쌓고 있는 류였다
높이 쌓고 싶어도
쌓지 못하는 맘은
수는 모를 것이다
웃는 류만 알 거다
훗날 내가 죽으면
화장를 하지 마라
훗날 내가 죽거든
매장도 하지 마라
수가 다니는 곳에
그곳에 엎어두라
수가 첫 발 뛸 때
받혀 줄 수 있도록
추천5
댓글목록
권명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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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첫발을 받혀 줄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도 든든하게 첫 발을 받혀 줄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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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석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마음 적시며...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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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철학적인 시향을 음미 하면서
고진감래를 해야하면서 현실을 안주하려고
몸부림이라 할까...
언제나 좋으날 되시고 건안 하십시요.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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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수는 너무 행복 할 것 같아요.
지고지순한 사랑에 감탄 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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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크고 무궁무진한 것을... 다시금 새기고 갑니다
강희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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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류가 만납니다. 깊은 마음을 길어내고 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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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깊은 좋은 詩 *류의 바램*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항상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