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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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급한 마음에 휘청거리며 걷다보면
벽은 확실히 허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서 있습니다.
눈을 감고 앞만 생각하다가는
벽에 부딪히고 말겠지만
당신은 지혜롭습니다.
까치발을 하고 목을 늘려도 벽 너머를 꿈도 꾸지 못할 때
한발 비켜 옆으로 걷다가
벽이 아닌 담의 운치를 찾아냅니다.
정면에서 서로 눈을 부릅뜨고 돌아서지 않는 한 벽은 없고
푸른 새끼들을 데리고
벽을 넘고 있는
담쟁이가 있는 흙돌담을 발견합니다.
확실히 벽은 있지만
무릎을 낮추면서 벽도 낮아진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급한 마음에 휘청거리며 걷다보면
벽은 확실히 허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서 있습니다.
눈을 감고 앞만 생각하다가는
벽에 부딪히고 말겠지만
당신은 지혜롭습니다.
까치발을 하고 목을 늘려도 벽 너머를 꿈도 꾸지 못할 때
한발 비켜 옆으로 걷다가
벽이 아닌 담의 운치를 찾아냅니다.
정면에서 서로 눈을 부릅뜨고 돌아서지 않는 한 벽은 없고
푸른 새끼들을 데리고
벽을 넘고 있는
담쟁이가 있는 흙돌담을 발견합니다.
확실히 벽은 있지만
무릎을 낮추면서 벽도 낮아진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추천5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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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과 벽의 늬앙스가
이렇게 다르군요,
네, 무릎을 낮추고 담과 벽을
음미 해 보렵니다.
고맙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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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넝쿨 가득한 담을
그려보며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감사드려요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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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담과 벽,
참좋은 착상입니다
언젠가는 나도 벽을 넘어 저세상에서 담을 앞에두고 망서리는 삶을 이어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