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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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네
사랑이 저버렸네
눈물 없이 허락된 예정된 기간
이제는 떠난 숨결들 곁에 서성거릴 수밖에
사랑은 저버렸는데
수많은 추억은 지고
심장에서 멀어진 붉은 혈관만 발밑에 바삭거리는 것은
떠난 후에야 그리 멀지 않은 기억 하늘처럼 더 청명해지는데
그래도 그도 나도 가야 할 때
몇 개 어렵게 남아 흔들리는
지금 그도 나도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할 때
사랑이 저버렸네
눈물 없이 허락된 예정된 기간
이제는 떠난 숨결들 곁에 서성거릴 수밖에
사랑은 저버렸는데
수많은 추억은 지고
심장에서 멀어진 붉은 혈관만 발밑에 바삭거리는 것은
떠난 후에야 그리 멀지 않은 기억 하늘처럼 더 청명해지는데
그래도 그도 나도 가야 할 때
몇 개 어렵게 남아 흔들리는
지금 그도 나도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할 때
추천8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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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보내야 하는 것이 더 많지요
우리네 삶이 세월 흘러가듯
시간을 보내는 것에 매달려 있는 것을요.
짧은 시간, 사랑만 하며 살기로 해야 겠네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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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지네
가을이 지네
잘 감상하였습니다
아름다운 詩 감사합니다.
지재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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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선생님의 좋은 시 감상 해 봅니다. 편안하신지요? 저도 가을이 좋습니다. 천연의 색으로 물드는 단풍 든 산을 찾아 휴일마다 산에 갑니다. 선생님의 시에서 단풍을 느낍니다.가을을 느낍니다. 낙엽을 느낍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