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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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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566회 작성일 2009-08-28 10:27

본문

가을 편지



아직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이미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도 괜찮으리라
낯선 곳에 떨어져 홀로 수많은 별들과 무심한들
들녘의 이름 없는 풀꽃이 되어 그대에게도 잊혀진들
시간은 거꾸로 거슬러 우리 서로 바라보던 눈 더욱 선명해질 것이니
그때처럼 가을 편지를 내 손등에 쓰리라
남자는 여자에게
사랑하여 흘린 눈물방울이라면
이미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도 괜찮으리라
겉옷이 젖고 똑 같은 이별이 와도
저 너머 울리는 풀벌레 소리를 경외하노니
그때 다 쓰지 못한 가을 편지를 내 손등에 쓰리라
지워지지 않을 붉은 눈물로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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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께서 깔아 놓은
계절의 편지지 위에
내 욕심을 태워 써 봅니다
어떤 색으로 남을까
궁금합니다
빨강
노랑
아니,
주홍빛 홍주일까
아무렴 어떠합니까
그냥
여기에 있어 좋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사랑 할 수 있다면 눈물이 아닌 울음으로 당신의 온 몸을 적시겠습니다.
올 가을엔 꼭 당신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편지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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