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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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 (김)
박 원 영
저 멀리
망망대해 바라보며
키워온 푸른꿈
채 피기도 전
만신창이가 되어
철저히 감금당한 몸
잃어버린 꿈
다시 이룰 수 있으려나
새하얀 희망을
동그랗게 가슴에 말아
꼭 - 품어본다
창가에 하나, 둘씩
등이 밝혀지는 새벽
식탁위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꿈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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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인생에 비유 하셔군요
참으로 놀랍습니다
특이한 소재로
멋진 작품을 보게되니
아주 기쁩니다
그러하지요
요즘은 김도 양식을 한다하지만
바다에서 푸른 꿈을 키우다 채 피우기도 전에
감금당한 신세가 되지만
바쁜일상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김밥이라는 새로운 면목으로 재탄생되어
한끼의 생명을 유지 할수 있도록
해주는유용한 식품이되기도 하지요
오늘 식탁위에서 차곡차곡 쟁겨 놓고
그 누구의 입맛돋구는
음식이 되어 또다른이의
꿈을 꾸게 해주고 있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