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새 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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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새 두 마리
박 원 영
해가 중천을
한발은 넘어간 뜰 앞
배나무 가지끝
벌레먹은 돌배 몇 개 대롱 대롱
콩새 한 마리
늦은 점심을 먹고있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까치
강제로 내쫒는다
잠시후 콩새 두 마리가
다시 날아왔다
한 놈이 싸우다 지치면
다른 놈이 덤벼들고
점심도 잊은채 한참을
쌈박질만 하더니
덩치 큰 까치가 못 견디고
줄행랑을 친다
허- 고놈들 봐라
콩새의 관계를 나는 알지 못한다
어릴 적 별명이 멸치였던
근식이 형제 생각이 났다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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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추억의 한창을 열어 놓으셨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참미소 지어봅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