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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뮤멘타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022-05-19 13:25

본문

다큐맨터리

 

 

 

작열하는 태양

이글거리는 벽

조심조심 손끝을 더듬으며

그늘을 밀어 올린다

저 열사 위에 납작 엎드려

야금야금 영역을 넓혀 가는

처세술 이라니

 

어느 해인가

계절이 다 지고야 알았다

 

세상에 나온

선명하게 그려진

육필의 가계도

눈물의 대장정 이었다

감동의 다큐였다

 

타들어 가는 벽을

온몸으로 기어오르며

무성한 그늘을 만들어

자신의 가계를 완성한

것이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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