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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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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44회 작성일 2016-01-15 11:24

본문

시인의 미소/鞍山백원기
 
시인은 오색 물감 대신
마음에 볼펜 하나 들려
흩어진 닿소리 홀소리 불러 모아
찬찬히 그림을 그린다
감각에서 받아온 현상을
본연의 따뜻한 마음에서
다독거리며 재생 시켜
예술의 경지로 이끌어간다
 
좋거나 나쁘거나
시인의 마음 밭에 들어오면
깨끗함을 받아 손길 따라 미화되어
새롭게 태어난다
말썽꾸러기 모순이나 갈등도
뜨겁게 녹이고 정화 시켜
새 세상에 내보내면
시인은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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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에 흩어진 시어를 모아 시인의 감정이 개입되어
시상을 그려 내지요...
언어의 마술... 한 편의 시가 세상을 이롭게 하고
또한 세인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것이 시인의 역할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편의 시 창작이 시인님들 마음에 들어오며
창작의 회심 미소를 환하게 짓게 하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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