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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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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669회 작성일 2017-03-13 15:50

본문

그곳에 가는 까닭/鞍山백원기

 고단한 봄밤 꿈에
 집안에 들려오던
 꼬마들의 조잘대는 소리와
 오가는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말소리와
 이따금씩 들려오는
 장사꾼의 큰소리와
 멈췄다 떠나는 버스 소리가
 간간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지루해 문 열고 나오면
 거미줄처럼 엉긴 좁은 길이
 이리저리 그려있고
 오면가면 다져진
 정든 길이 밟고 싶어서다

 눈을 들어 이곳저곳 바라보면
 모두 아는 집이라 반갑고
 정든 마을 가까워오는 발걸음에
 그립던 마음 내 품에
 와락 안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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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같은 그리움이 있는 곳이겠지요
여기저기 눈에 밟힌 추억들이 일어서면 눈시울 붉게 물들이는 옛 추억들..!!
언제나 그곳은 아름답고 희망이었으랴...!!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마을이 살아 꿈틀거립니다
시골의 정감이 따뜻한 가슴을 파고 듭니다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곳
그래서 그곳에 가는 까닭이 있지 않겠습니까
향수에 젖어보는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김종각님의 댓글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시간을 잠시 멈추어 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내음이 묻어 납니다
그레서 더욱 가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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