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오래된 골목의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99회 작성일 2016-04-07 21:43

본문

오래된 골목의 봄 


손근호 


녹슨 골목길 
녹슨 인적 
봄날 환한 햇살에 

오래된 골목에 
어느 아낙네가 걸어 놓았을 
대롱대롱 걸려 있는 
봄을 말리는 

무언의 빨래집게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색바랜 봄 집게에 
남은 겨울을 매달고 있었다 

겨울 지몸이 그래서 봄에는 이러지도 못하고 
기지개 살랑살랑 흔들며 아지랑이가 되는구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불구불 좁은  골목길 지나노라면
담장넘어  빨랫줄에 매달린 녹슨 집게를 통한
새봄의 전령을 보게 되지요
어디든 찾아가는 봄의 소식이 세상을 흔들고 있지요
ㅡ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속에 봄이 살아 있는
길목길에서, 서성이고 있는 느린 봄의 발자국
낙엽이 채 썪지도 않았는데 새순이
두귀밀고 올라 와서 세상을 살피느라
분주한 계절입니다 빨래줄에 매달린 빨래들이
바스락 거린는 소리와 함께 지 몸 말려
햇살의 모습들이 스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가고 봄이 머문 길목에 춘정은 절정을 이루어, 서민이 사는
동네 골목인 드라마 아들과 딸에 나왔던 지금은 아파트 단지로 변한
중림동 골목길이 떠오릅니다.
좋은 시 < 오래된 골목의 봄>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33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10-08-14 31
13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7 2010-08-16 22
13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2009-01-02 21
13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6 2009-01-02 10
12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2009-08-11 9
12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2010-02-01 8
12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2019-07-31 7
126
봄고양이 댓글+ 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2009-02-24 7
12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2010-02-02 6
124
詩는 나의 연인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19-08-21 6
12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2009-01-23 6
12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2019-07-24 5
121
무인도에 살면 댓글+ 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2019-08-22 5
12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2009-04-17 5
11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9-07-27 5
118
자작나무 댓글+ 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2010-02-04 4
11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19-08-02 4
11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2008-12-22 4
11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9-07-16 4
114
댓글+ 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2019-07-16 4
11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2019-07-20 3
11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2009-01-23 3
11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7 2008-11-21 2
1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 2008-11-21 2
10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7 2013-11-17 2
108
봄 고양이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2015-03-31 2
10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2 2008-12-04 1
10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2013-11-17 1
10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5-10-24 1
10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2009-01-15 1
10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2018-02-23 1
102
시지프스 사랑 댓글+ 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2-07-03 0
10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2014-03-31 0
10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8 2014-12-14 0
9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2015-04-25 0
9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15-12-24 0
9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2017-01-31 0
9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3 2012-08-21 0
9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2014-04-06 0
9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2014-12-1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