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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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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67회 작성일 2009-11-22 13:39

본문

버스 정류장/김민철

대산뒤의 주황빛 광채가
어둠을 조금씩 채색할 즈음
무표정한 군상들
하얀줄 횡단보도를 점령하며
바쁜걸음을 서두르면
길가에 은행나무
가늘게 몸을 움츠린다.
삼계 GS마트 앞
늦게 도착한 시내버스에
서로 엉켜 추운 듯 서두르는 몸짓
공허한 눈빛들 서로 외면한 체...
조용한 적막이 가슴을 미운다.
목까지 차오른 숨으로
조금 뒤늦은 아낙
떠나는 버스 꽁무니를 치며
손을 들어 외치나
시간을 쫓는 버스는
그냥 가고 ...
텅빈 정류장으로
싸아한 바람 들이치니
몇 남은 은행잎 그냥 후두둑 ...
눈가에 괜한 슬픔이 ..
멀리
시루봉 하늘에 초승달
노란 은행잎에 살짝 물들고 있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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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스정거장 눈에 선한듯하네요
내려야 할 곳을 지나 지나친 버스정류장도 많아요 ^^
반갑습니다^^
김민철시인님 건필하세요 !!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스정류장에서 눈부시는 당신과 다 함께 멈추지 않고
새로운 목적으로 힘차게 달리고 또 달린다...
당신의 독자님들이 무거운 짐을 모두 다 털어 놓고
김민철시인님 반갑습니다....음악 소리가 소중한 독자님들한테 들어~왔요
저는 장애을 가지고 있지만 더 열심히 꾸준하게 작가님와 시인님께 배우고 싶어용^*^*^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엿날에
먼지 날리는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놓쳐버린 기억이
생생하게 떠 올라
그때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웃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건승하십시요.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님, 서기성님, 허혜자님...
어저께인가 아침에 가득  담긴  노란 잎들이
오후엔가 다들 바삐 내려와 앉았네요.
무심한 손길은 x치우듯 치워버리고
낙엽밟는소리가 정신치료에도 좋다고 하는데
왜들 그리 바삐 치워야하는 지.....
조석으로 바람이 제법 찹니다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루봉에서 내려다 보는 삼계의 야경도 볼만 하겠습니다.
동기가 지난해 까지는 삼계에 근무해서  삼계에 자주 갔었는데
올해에는 삼계 갈 수있는 기회가 없네요.
삼계거리 많이 다녔는데, 아마 버스정류장도 지나쳤겠지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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