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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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52회 작성일 2010-03-12 23:24본문
난리법석/청락
하얀 눈을 보면
예닐곱 어린 시절
해운대 골프장에서 공굴리기
비탈길의 비닐포대, 흙 투성이
몰래한 빨래
픽 솟는 미소.
꽃밭을 지나다가
열일곱 수줍던
버스안의 여학생
첫사랑의 풋풋한 향내를 뿜으며
보일 듯 사라집니다.
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
불덩이 같은 가슴
터질 것 같은 머리
무작정 나선 길에서
온몸이 푹 젖도록 걷다가
꺼이꺼이 울기도합니다.
버리려고 찾는
파도치는 바다
뒤집힐 듯 심란한 마음을
네라도 대신하여 날뛰다가
죄 없는 바위를 때립니다.
물러섰다 다시 오고
물러섰다 다시 분풀이 춤을 춥니다.
구하려고 보는 하늘
무심한 구름은
그냥 지나가고
에 라 드러누워
지그시 눈을 뜨니
웬 걸 싱긋이 웃기도 합니다.
사실 그들은 그대로인데
제 만 난리법석입니다.
하얀 눈을 보면
예닐곱 어린 시절
해운대 골프장에서 공굴리기
비탈길의 비닐포대, 흙 투성이
몰래한 빨래
픽 솟는 미소.
꽃밭을 지나다가
열일곱 수줍던
버스안의 여학생
첫사랑의 풋풋한 향내를 뿜으며
보일 듯 사라집니다.
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
불덩이 같은 가슴
터질 것 같은 머리
무작정 나선 길에서
온몸이 푹 젖도록 걷다가
꺼이꺼이 울기도합니다.
버리려고 찾는
파도치는 바다
뒤집힐 듯 심란한 마음을
네라도 대신하여 날뛰다가
죄 없는 바위를 때립니다.
물러섰다 다시 오고
물러섰다 다시 분풀이 춤을 춥니다.
구하려고 보는 하늘
무심한 구름은
그냥 지나가고
에 라 드러누워
지그시 눈을 뜨니
웬 걸 싱긋이 웃기도 합니다.
사실 그들은 그대로인데
제 만 난리법석입니다.
추천4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는 아름다운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온화한 미소의 누님시인....
잘 계시지예...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