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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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28회 작성일 2013-11-08 15:59본문
해후 / 김일수
빛바랜 가지 사이로
낙엽은 빈 허공을 활보하다
가을비 한 움큼 맞아 꺼이꺼이
울음 토하듯 그렇게 잔디 위를 뒹군다
나뭇가지로부터 잎은 생명을 잉태 하고
초록을 뽐내던 한여름 땡볕을 인내하여
성숙의 계절이 가을날 한줄기 비에 젖어
울긋불긋 해탈의 형상으로 윤회의 길을 나선다
2013.10월 가을이 비를 마중하던날에. 김일수
그동안 건안 하셨는지요.
한번 찾아 뵙지도 못하고 이리 살고 있네요.
손근호 발행인님을 비롯 많은 문우님께 서면이나마 안부 여쭙습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기를 빕니다.
언제든 꼭 올라가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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