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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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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28회 작성일 2009-05-11 14:09

본문

아버지

                            권 명 은
어둠이 비켜서지도 않은 새벽녘
발아래 감기는 이슬을 쓸어내리며
아버지는 들에 가셨습니다

굽어진 허리 한 번 펴지 못한 채
논두렁 밭두렁 넘나 드시고
빨갛게 달구어진 한낮 더위를
등뒤로 받아 내시며
땀에 찌든 옷자락 다시 젖도록
아버지는 그렇게 들이 됩니다

온종일 침묵으로 지켜보던
해마져 되돌아 가고
저녁 어스름에
다가서는 별을 보며
흔들리는 걸음으로
단내 풍기며
오시는 내 아버지!

오늘 난
당신의 굳은 살 박힌
고단한 그 손에
커다란 쉼표 하나
건네 주고 싶습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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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소리가 세차게
들려옵니다.
지금 우의를 입고
그 손을 잡아 보려
달려 가고 있습니다.
임께서 올려 놓을

하나
빗물에
지워 지면 어쩌나?
그 무게가 무거워
떨어 지면 어쩔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제가 갈 때까지
힘이 들어도
오래오래 지켜주세요.

그 점 하나!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 어깨에
혼자 짊어진 삶의 무게를
그때에는 몰랐어요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설움
가장으로서의 고독의 몸부림
생의 고단함에
숨어 우는 아버지의 눈물을
그때에는 몰랐어요
고개 숙인 아버지의 외로움
아버지 이제 제가 책임지겠어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버이주간에 아주 적합한
아름다운 시 즐감했습니다.

이 세상의 아버지들의 시름
조금이라도 덜어드렸으면 하네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아버지 입니다.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그 윗대에서도
그렇게  아버지는
가슴에 남아 땀방울같은 슬픔을
돋게 하고 말지요.
지금은  저도 아버지가 되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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