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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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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13회 작성일 2010-04-22 18:39

본문

보험

                        권 명 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금 즉시 가입해 드립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담보로 잡은 보험회사는
가진 꿈이 없어도
나태하기 이를 데 없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말
사람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걸까

나약하기 짝이 없는 나는 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TV광고의 잦은 꼬득임에 그때마다 귀가 솔깃하다

알 수 없는 미래의 두려움을 확실하고
든든하게 보장해 줄 무언가가 필요해서
한치 앞도 모르는 내가
현실에도 충실하지 못하는 내가
아득한 내일이 두려워
달콤한 한마디의 유혹에
지푸라기를 잡고도 안심하는 꼴이라니...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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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험은 필요하다. 그러나 잘 따져볼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이번 달에 12년만에 자동차 보험회사를 바꿀려고 합니다. 거절하기가 어려운 사람이기에 맡겼더니 제 속만 채웠다는...사람이 미워지려합니다. 내가 바보인줄 알지만 사람을 더 사랑하기에 ...그렇게 믿고 살아왔는데 돌아오는 답은 문자하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ㅎㅎ 짜증납니다....보험은 잘 챙겨보고 따져보고 자기와 조건에 잘 맞는 것을 주변여건에 좌우되지않고 자신이 선택하여 활용한다면 좋은 것인데......^^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에 무슨 보험이 있겠습니까? 빌게이츠라도 단 1분을 못살텐데... 그래도 남은 인생 어떻게 색을 칠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 할건 해야되고... 감사합니다. ^^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것도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는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쓴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ㅎㅎ
아 그리고 자책은 말자구요.
비록 달콤한 유혹일지라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되는 것이
모든 인간들의 심리 아닐까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누구나  한번쯤
보험의  유혹에  빠지지요
마음에 없는 술도 마시고
미소도 흘려보고
마음도 쏟아보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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