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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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맞이/김민철
초생 달빛을
등허리에 두르고
고두배기 갯바위 휘저어 돌아
치며 솟구쳐
내려 흩어지며
온 몸은 시퍼렇게 멍이 든 채
밤 새
영롱한 하얀 꿈을 빚는
파도여 파도여!
긴 밤 뜬 눈으로
뒤척인 소년은
무거운 눈꺼풀에
힘겨운 팔을 올려
눈꼽대기 훔쳐 밀어내며
아! ~흐흐
두팔 어둠 치켜들어
뒤틀린 허물을 떨어낸다.
와우산 해월정으로
내달음치며
저미어 오는 웬지모를
야릇한 흥분이여!
휘-휘 부는 바람 앞에
뒹굴며
이리저리 모아져
귀퉁이 한 곳에
새초롬이 웅크린 솔 낙엽
서성이는 사람들
짧은 시간
기-ㄴ 기다림에
피어 오르는
저 찬란한 빛의 연주
짜릿한 전율, 환호성
하늘을 우러러
바다를 가르며 달려오는
새해소망을
두 팔 벌려 꼬옥 안는다.
***********************************
시사문단 작가님 시인님들
모두모두 새해 건강하시옵고 건필하소서^^
초생 달빛을
등허리에 두르고
고두배기 갯바위 휘저어 돌아
치며 솟구쳐
내려 흩어지며
온 몸은 시퍼렇게 멍이 든 채
밤 새
영롱한 하얀 꿈을 빚는
파도여 파도여!
긴 밤 뜬 눈으로
뒤척인 소년은
무거운 눈꺼풀에
힘겨운 팔을 올려
눈꼽대기 훔쳐 밀어내며
아! ~흐흐
두팔 어둠 치켜들어
뒤틀린 허물을 떨어낸다.
와우산 해월정으로
내달음치며
저미어 오는 웬지모를
야릇한 흥분이여!
휘-휘 부는 바람 앞에
뒹굴며
이리저리 모아져
귀퉁이 한 곳에
새초롬이 웅크린 솔 낙엽
서성이는 사람들
짧은 시간
기-ㄴ 기다림에
피어 오르는
저 찬란한 빛의 연주
짜릿한 전율, 환호성
하늘을 우러러
바다를 가르며 달려오는
새해소망을
두 팔 벌려 꼬옥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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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단 작가님 시인님들
모두모두 새해 건강하시옵고 건필하소서^^
추천16
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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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해맞이처럼 밝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새해에도 건강과 문운이 항상 함께 하시어
가정의 평화와 행운을 기원 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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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아름다운 영광의 태양을
가슴에 담습니다,
희망이 함께하는 새해 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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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소망을 가슴에 안고 토끼처럼 뛰어 보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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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태님, 전온님, 김석범님
새해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과 행복이 넘치는
귀한 은혜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성요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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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빛의 연주~
저는 창녕 화왕산에서 해맞이 했습니다.
늘 보던 해인데도
설레임과 흥분이 느껴지던 새 해 첫날 아침이었습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