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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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윤 기 태
새 하얀 솜 틀 같은
운무위에
한 마리 학이되어
사뿐히 내려앉아
두둥실 떠다니며
백두대간 지리영봉
둘러보고
백무동 한신계곡
칠선계곡
피아골 뱀사골
차례대로
내려앉아 세상사
근심걱정
맑디맑은 벽계수에
훨훨 씻어 버리고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들어면서 한 세상
살고지고
댓글목록
김건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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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름 잡고 싶어라
구름 잡아타고 싶어라
높은 산이 아니어도 좋고
넓은 들이 아니어도 좋아라
그냥
오곡이 익어가는
초옥의 굴뚝 목에 걸쳐 있으면 어떠하랴
구름 등짝 내 몸 되어
바람에 가는 것이
나는야 날고 싶어라
날다가
먼지 이는 텃밭에 비를 뿌리면
참 좋겠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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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한 세상 살고지고...
아 ! 내가 신선이로다.
서기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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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한 가을 단비가 메마른 곡식들로 항상 더 밝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두실 두실 두둥실로 떠 나는 너무 시원한 단비가 호숫가에 앉아 조용하게 물 흐르는 소리가
소중한 독자들한테 들어 오고 있네...아...시원해~이제는 가을이 왔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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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신비한 좋은 詩 < 지리산 운무 >
즐겨 감상하고 갑니다
건승하십시요.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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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지리산 남부능선 외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저 너머 이름 을 알 수 없는 산주변에
운무가 깔려 있었는데 참으로 신비스러웠지요
날씨가 좋아서 지난 7월에 노고단에서 종주하였던 곳을 살펴 볼 수 가 있었답니다
힘들었지만 산에 오른다는것은 모든 것을 잊게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을 맞지요
윤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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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님들 다들 건안 하신지요
제가 하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문우님들께 자주 안부 여쭈지
못해 송구 합니다.
이제 가을이 오는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오는가 싶으면 저만치
겨울이 다가오겠지요
김순애 시인님 지리남부 능선을
다녀 오셨군요.
지금쯤 지리엔 구절초가 한창이겠지요
천상의 화원이 그리워 지네요.
저도 다가오는 9월10일 천혜의 계곡 칠선계곡을
탐방 할 예정 입니다.
어렵게 인터넷 예약이 되어 행운으로
여겨집니다.
다녀와서 안부 올리 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