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산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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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산의봄
中 亮 / 윤 기 태
경인 년 봄의 기운 받으려
삼정산에 오르니 겨우내
소복이 쌓인 눈이
봄 햇살 한껏 받아 겨울을
보내기 아쉬운 듯
눈물되어 졸졸 흘러 내림이
정든 님 보내기 아쉬워 남몰래
흘린 눈물 같으니
내 가슴 속 한 구석에 허전함이
밀려오네
정상에 다달으니 까치 녀석들
낮선 손님 맞느라 까~까
울음소리 처량하고
갈참나무 裸木에 쌓인 雪花가
봄의 기운에 사르르 녹아 송이
송이 떨어지는 소리가 뿌드득
뿌드득 귓전에 맴돌고
겨우내 내린 눈에 짓눌려 부러지고
찢겨진 가지를 보니 우리네 삶과 같아
안타까움만 더 하는구나
2010년2월21일
***삼정산은 지리산 주릉의 삼각봉에서
복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 곳곳의 7개의 사암으로
이어낸 코스며,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으며 동남 쪽에는 수도산,
가야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中 亮 / 윤 기 태
경인 년 봄의 기운 받으려
삼정산에 오르니 겨우내
소복이 쌓인 눈이
봄 햇살 한껏 받아 겨울을
보내기 아쉬운 듯
눈물되어 졸졸 흘러 내림이
정든 님 보내기 아쉬워 남몰래
흘린 눈물 같으니
내 가슴 속 한 구석에 허전함이
밀려오네
정상에 다달으니 까치 녀석들
낮선 손님 맞느라 까~까
울음소리 처량하고
갈참나무 裸木에 쌓인 雪花가
봄의 기운에 사르르 녹아 송이
송이 떨어지는 소리가 뿌드득
뿌드득 귓전에 맴돌고
겨우내 내린 눈에 짓눌려 부러지고
찢겨진 가지를 보니 우리네 삶과 같아
안타까움만 더 하는구나
2010년2월21일
***삼정산은 지리산 주릉의 삼각봉에서
복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 곳곳의 7개의 사암으로
이어낸 코스며,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으며 동남 쪽에는 수도산,
가야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추천4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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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산이좋와 산을 찿는 마음은 한송이 눈같이 순수하고 겸손하지요
산행을 즐기는 등산길은 우리의 삶이며 마음의 고향입니다.
자연을 즐기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건강한 마음에서 건전한 시인으로 좋은 시가 표출됬으리라 믿습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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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작품 속에서 삼정산을 비롯한 모든 산들의 이즈음 풍경을 느껴봅니다.
따스한 봄날이 오면 저도 얼른 등산을 시작해야겠단 결심을 해봅니다.
늘 건안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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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치 *삼정산의 봄*
멀리서 바라 보이는 듯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