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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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岩 琴 東 建
칠 흙의 어둠을 헤집고
음식물쓰레기와 한판 씨름
삼매경에 언 손 호 호 불며
문득 하늘을 쳐다본 세상은
별천지 세상이었습니다
고층의 아파트 숲 병풍 속
하늘이 어디에 있는지 잊고 살았는데
뻥 뚫린 하늘 세상은 반짝이는
별과 은하수의 물결에
정신마저 혼미합니다
병아리처럼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 번 쳐다보듯 가끔은
고개 젖혀 하늘 한 번 쳐다볼 수 있었으면
굳은 허리 뒤로 젖히며
어깨의 무거운 짐 잠시 내려두며
하늘의 별에도 첫 인사를 건넬 수 있었으면
2008년 1월 16일 作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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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지함을 느끼면서 저도 더욱 열심히 살아야겟습니다..항상 행복하십시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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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처럼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 번 쳐다보듯 가끔은
고개 젖혀 하늘 한 번 쳐다볼 수 있었으면,>
아래의 일거리 들고 이동시키다 보면
하늘을 바라보는 틈 없이 바쁘시겠군요.
언제나 수고 가 많으십니다. 후유증은 괜찮습니까?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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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하늘의 청아함을 느껴봅니다.
저도 어제 하늘을 보았는데 별이 무척 많이 보이더라구요.
기분이 참 좋고 가슴이 뻥 뚫렸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시인님^^*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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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글은
곱고 아름다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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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눈빛만큼이나 아름다운 별을 가슴에 담아 놓으셨군요. 아름다움을 안고 살아가시는 모습이 참 좋아요. ^^
저도 오늘은 하늘의 별 하나를 가슴에 담아야겠네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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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잊었다가 본 하늘은 생각치도 못한 환상의 그림을 보여주더군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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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추운데
금동건 시인님 거니시는 새벽길이
조금은 덜 춥기를 바람합니다.
생기발랄한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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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있는 시...
인간미 가득한 시...
늘 즐감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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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신 무우님 고맙습니다
아울러 댓글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