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에 걸리고만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hy/hyuntai53.gif)
![](http://mundan.cafe24.com/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하늘가에 걸리고만 그리움 / 강현태 오늘도 나는 한참 동안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 사람처럼 당신 계신 남녘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다보았습니다 불현듯 나를 보고싶다는 당신의 음성에서 나는 아쉬운 한 자락 여운처럼 슬픈 심장의 떨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겪는 일말의 고통은 곧 내 아픔으로 비수 되어 가슴속에 파고듭니다 당신이 내게로 달려온다 해도 온몸으로 맞이하고픈 변함없는 맘뿐 소리 없는 울음 못내 감추고 오던 길로 끝내 되돌아가는 당신의 뒷모습을 차마 바라보고만 있을 용기가 없어 나는 한 걸음도 다가서지 못할 것입니다 비록 생경한 문장이지만 오직 그대 그리는 진실한 마음 담아 시시때때로 지어 바치는 내 노래가 고단한 당신 삶에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된다면 난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합니다 영혼조차 더는 맞닿을 수 없는 낭떨어지, 나는 수없이 당신 이름을 외쳐 부르고 켜로 쌓인 추억만을 되씹으며 오늘 하루를 또 이런 모습으로 보냅니다 |
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hy/hyuntai53.gif)
먼저 이곳에 올렸던 기억이 나는
부족한 글인 듯합니다.
흐린 날만 되면 그리움의 병이 도져
자신도 모르게 이 글을 꺼내
지난 추억을 더듬고 아쉬워하게 됩니다.
턱없이 모자란 글이지만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가 아름답네요....
그 마음이 날아서 그대의 가슴에서 둥지를 치고 있겠지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처음으로 이렇게 인사 드립니다(꾸뻑)
글을 읽고 있는 내내
마음이 아리고 가슴이 아파오는 듯합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 그리움은 언제나 가슴으로 흐르지요
편한 시간이 되시라 물러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po/poetnovel0612.gif)
그리움의 끝자락에 빗줄기가 거세게 내립니다.
한없는 그리움을 맞이하는 따스한 가슴과 고은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wj/wjs2626.gif)
그리움이 하늘가에 멤도는 날엔
마음이 온통 어지럽지요. 차라리 비라도 흠뻑 내려 주었으면
몸뚱아리를 맡기고 걸어나 볼텐데..... 머물다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ch/chunheekim.gif)
그리움이란 늘 안개처럼 떠 도는가 봅니다.
추억이 있기에 그리움을 낳고,
요즘 날씨가 시인님 가슴에 맴도는가 보네요.
정영희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ju/juri.gif)
다시 보아도 선생님의 진실된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남자의 절개같은..
강현태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hy/hyuntai53.gif)
머물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매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