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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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7건 조회 1,750회 작성일 2007-07-21 10:00본문
비도 오지않는 건조한날씨에
불볕 더위가 지구를 달구고
태양이 작열하는 한나절오후
옷도 걸치지 아니하고
햇볕을 가리우는 챙막도 없는
알몸으로 꿈틀거리며 느리고 우둔하게
생을 위하여 어디로 기어가는지.....
수많은 동물들은 그 흔한 많은 다리를 가졌건만
그것 조차도 없이
그렇다고 민첩성이나 지혜도 없이
행인이 다니는 도로변을 기어가고
또 느릿 느릿 기어가다가
뜻하지않은 행인의 발에 짓눌려
비참하게 짧은 생을 마감하고
수많은 개미 떼에 시신을 맡기고
어디로 끌려 가는지
가련하고 불우한 그대의 일생
아..슬프도다 그대여....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슬프도다
달팽이도 우리들의 인생도 다를바 없을 것 같습니다
한번 더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선생님 하루 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다녀가신것 감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 달팽이"
시인님에 눈에 머물러 고운 시가 되었습니다.
학자에 의하면 조개의 동족이란 설도 있습니다.
육지의 달팽이도 껍질 업은 종류도 있는 걸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집사람은 그 달팽이가 징그럽다하여 만지지도 못합니다. 조개는 잘 먹으면서,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물들의 일생을 보면, 우리 인간들은 참으로 축복 받은 존재란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십요
감사합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 달팽이만 그런가요
내 옆에 50먹은 왕 지렁이가 똥개에 밟혀 죽었는데
왕 지렁이가 꿈틀 하자 똥개가 깜짝 놀라는 채 하더니 그냥 지나가데요
그리고 개미들이 물어 뜯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지렁이는 땅속에서 地龍이로 살아야 된데요
천대 받고 밟혀죽지 않으려면은요,
슬픈 마음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조정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 달팽이가 그렇게 죽어간다니 참, 슬프네요.
이세상에 살아있는 생물 들을 이것저것 생각하면
약자가 참 불쌍하고 강자가 판을 쳐요.
호랑이 사자도 강자인데 사람은 지혜가 있어 더 강자지요.
그러고 보면 이세상의 제일 강자는 지혜가 투철한 사람인것 같아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정화 작가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개미 떼에 시신을 맡기고
어디로 끌려 가는지
그 달팽이는 개미의 제물이 되고
싶은 것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배고픈 개미들을 위해~~~~~~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 달팽이 일생이 슬프게 마음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리신 글월 잘 감상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달팽이, 꼭 서울 역사 지하를 그리신것 같네요.
그곳에 민달팽이들이 많이 서식 하던데요.
건안 하시지요? 김영배 시인님!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영배 시인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언제나 따뜻하고 훈훈한 글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개미 떼에 시신을 맡기고~
약육강식인가요?
먹이사슬인가요?
적자생존인가요?
김영배 시인님 건필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글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주말되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전* 온 시인님
신정식 시인님
박명춘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 조심하십시요,,,,감사합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슬픈 '민달팽이의 삶 '감상하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여름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