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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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거미줄
동시/장찬규
거미가
다채로운 은실의 도형으로
이어붙인
팔각형의 그물에
달님이
아기자기하게
물방울을 꿰고
해님은
영롱한 진주로
탈바꿈시키네
삼중창의 화음으로
탄생한
진주목걸이가
치렁 치렁
눈부신 자태를 뽐내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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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을 아릅답게 묘사한글에
잠시머물고 거미처럼 슬그머니
떠나갑니다,,,,감사 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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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서 보나
거미줄에 매달리는 이슬이든
빗물은 진주알 처럼 방울지고
그 빛남은 다이야몬드 처럼 반짝입니다.
지주처럼 빤짝이는 고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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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름다운 한 편의 동시입니다.
햇살에 반사되는 거미줄에 매달린 이슬의 영롱한 그림이
절로 눈 앞에 그려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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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진주로
탈바꿈시키는
가을햇살이 비취는
창가에 많이 앉아 있었던 오늘
진주가 만들어 졌나 찾아봐야겠네요 ㅎㅎㅎ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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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마법사이네요
그런 시를 창작하신 시인님의 가슴은 진주보다 영롱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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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시작은 어쩌면 새벽 여명이 밝아오는 그 시점이 아닐까 여길 때가 많았습니다.
밤 새워 장사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맞이하는 해오름의 상큼한 기운은
새삼 어린시절의 싱그러운 기분을 자아내게 하더군여.
밤의 종착역, 아침의 출발 점 이 사이에서
선생님의 거미줄은 동심의 희망이 영롱한 모습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하여주시니
동시의 멋을 느껴 봅니다.
감사히 머물다 물러 갑니다. =*.*=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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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진주로
탈바꿈시키네
~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