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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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64회 작성일 2006-05-24 22:33본문
오월의 소풍
시 / 이미순
오월이 나를 부른다
이제는 올수가 없다고
오월은 저물어 간다고
마지막으로 소풍 가잰다
갈까 말까 망설임에
아무런 대답을 못했거만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고
하루만 놀고 오자고 유혹한다
그래 가는거야
아무 생각 없이 떠나는거야
거창하게 계획 짜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발길따라 오월이랑 소풍 가는거지
사는것이 바빠 아무것도 못했는데
모판옆에 폴짝폴짝 뛰노는 올챙이와 악수하고
물결치듯 술렁술렁 거리는 바람과 이야기하며
휘파람 불면 산새랑 이야기 하러 가는게야
봄비가 다녀간 새파란 하늘에
조각조각 박혀있는 예쁜 구름들도
담장밑 양지쪽에
환하게 웃는 장미꽃 친구도
참 잘 왔다고 나를 반기듯
춤추는 풀빛세상 처럼
진초록 유월 향기도
이제는 초여름의 전주곡을 이야기 하자며
살며시 손을 잡는다
시 / 이미순
오월이 나를 부른다
이제는 올수가 없다고
오월은 저물어 간다고
마지막으로 소풍 가잰다
갈까 말까 망설임에
아무런 대답을 못했거만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고
하루만 놀고 오자고 유혹한다
그래 가는거야
아무 생각 없이 떠나는거야
거창하게 계획 짜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발길따라 오월이랑 소풍 가는거지
사는것이 바빠 아무것도 못했는데
모판옆에 폴짝폴짝 뛰노는 올챙이와 악수하고
물결치듯 술렁술렁 거리는 바람과 이야기하며
휘파람 불면 산새랑 이야기 하러 가는게야
봄비가 다녀간 새파란 하늘에
조각조각 박혀있는 예쁜 구름들도
담장밑 양지쪽에
환하게 웃는 장미꽃 친구도
참 잘 왔다고 나를 반기듯
춤추는 풀빛세상 처럼
진초록 유월 향기도
이제는 초여름의 전주곡을 이야기 하자며
살며시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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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떠나는 오월이 아쉬워 함께 소풍을 가, 유월이 오기전 오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하시는군요.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장마다 장미 넝쿨 만발한 5월 입니다
이미순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월은 봄의 정점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장미친구에게 미소보냅봅니다
고운 글 입니다
행복한 유월 맞이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멋진 5월의 소풍입니다...... 우리에겐 6월의 문학캠프도 있지요...
7월,...12월의 .... 설레임으로 가득한 소풍의 나날이 기다리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