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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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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200회 작성일 2007-03-24 14:47

본문


오늘 오랜 만에 쿠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귀를 쫑긋하고 있는 토끼,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 뻐끔뻐끔 금붕어
줄거리가 긴 튜울립, 복주머니, 백초의 분신 곰순이 예쁘게 정말
예쁘게 만들었답니다.
온도 190도, 시간 9분으로 세팅해 놓고, 시작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쿠키가 만들어 지는 동안 음악을 골랐답니다.
제가 '라스트 모히칸'이란 영화를 10번 봤답니다. 매우 좋아했거든요..
오랜 만에 라스트 모히칸 OST나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DVD에 넣었답니다.
백초가 매우 좋아하는 쑥차도 끓여 놓았답니다..
백초.. 너무 즐거웠습니다..

잠시 후, 쿠키가 다 되었다는 신호.. '삐익삐익' 소리가 났습니다.
오븐의 문을 열어보니, 쿠키가 설익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안되겠다. 그래서, 다시 4분을 더 구웠습니다..
4분 후, 백초.. 신호음 듣고, 문을 열었더니
오븐 속엔 새까만 토끼, 새까만 강아지, 새까만 금붕어, 새까만 튜울립,
새까만 곰순이가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성한 것을 고르려 해도 고를 수가 없습니다.

4분 차이가 이럴 수 있나요?

백초..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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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재미있게 그려 주셨습니다
자작품이 입맛을 돋우는데
오세요
맛나는 거 사드릴께요~
잘 읽고 갑니다. 봄비 내리는 토요일 즐거우세요^^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잘 익었더라면 노르스름하게
커피에 찍어 먹으며 모짜르트를 들었더라면
즐거운 하루가 되었을텐데...아쉽습니다.ㅎㅎ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 먹게 되어버린 오랜 만에 만들어 본 쿠키. 9분 굽고 4분 더 군 쿠키. 그럼 몇 분 구워야 토끼, 강아지.금붕어.튜울립,곰순이를 먹을 수 있을까요?  개나리가 핀 비 내리는 봄날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철이님의 댓글

김철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키가 실패작이 되어버렸네요.
맛있는 쿠키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좋아하시는 음악과 쑥차가 선생님의 마음을 달래주니...
비 내리는 주말 잘 보내십시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우리의 삶 또한
形而上을 꿈꾸다
시꺼먼 形而下에 나딩굴어질 때,

잃은 꿈 끝에서
스스로에게 죽비를 내리며
허망함을 안습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명춘 시인님...감사합니다..
맛난 거 예약했습니다..(ㅎ.ㅎ)
아까 많이 속상했습니다.
오늘은.. 금붕어,토끼, 강아지, 곰순이를 까맣게 만든 죄
달게 받고 절 태우러 갈 겁니다...

항상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고 계신 시인님...
타인을 위해 배려할 줄 아시는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또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태원 시인님, 김철이 시인님 덧글 감사드립니다...
이순섭 시인님... 멋진 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신의식 시인님... 낭송 목소리 너무 멋지십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불꽃놀이만 잘하는줄 알았는데 과자도 잘 구우시는군요 오늘은 실패했지만 ㅎㅎ
다음에 튜립과자 좀 가지고 오세요 음악에도 민감하신 시인님
이반레브노프의 검은 눈동자를 아시나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원래 탄 것을 무척 좋아 합니다. 버리시지 마시고. 다음에 서울모임때 가져 오시면 모두가 먹도록 해주십시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 구워낸 쿠키... 맛있죠..
탄건 먹음 안돼요...ㅎㅎ
행복에 겨워 까맣게 타버린 쿠키들...
울진 마세요.. 시인님..
다음엔 멋지게 구워 시사문단으로 배달나가시길 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이를 어쩌면 좋아요?
저 아무래도 못 된 심보를 가졌나봐요.
새까맣게 타버린 쿠키에 이렇게 좋아하다니요.. ㅎㅎㅎ~~...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시같은 시같기도 하고...
아주 짧은 수필같기도하고...^^
재미있는 시 잘 읽었습니다!
다음엔 쿠키 실패하지 마세요. 인생이든 음식이든 모든게 타이밍 아니겠습니까..^^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월란 시인님과 금동건 시인님이 오신다면(*.*)
맛있게 구워서 가져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해 시인님, 이은영 시인님, 방정민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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