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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 되고 있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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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007-04-17 13:55

본문


박제가 되고 있는 새


百礎 이필영


주홍빛 흠뻑 빨아들인 하늘
삐리삐리 삘릴리
깃깃 흘러 다니는 흥겨운 소리만
한깃 한깃 뽑아내어
꼬옥

마지막 한방울까지도 짜내
가시는 당신 귓가에
구비구비 풀어내 드리겠습니다

새카만 밤빛이 곱디 고운 하늘
이제
나뭇가지 끝에 발을 붙이고
목 빼문 채 바라보기만 하는
박제가 되려합니다
새롭게 맞이하시는 아름다운 밤
부디
부디
행복하시옵소서.



2007. 4. 16 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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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가지 끝에 발을 붙이고 >
<목 빼문 채 바라보기만 하는
박제가 되려합니다>
새롭게 맞이하시는 아름다운 밤
부디!!부디!!
<행복하시옵소서>
예 행복하길 빌어 드립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롭게 맞이하시는 아름다운밤
부디 부디 행복하시옵소서.....
아름답고 황홀한시에 취하여 잠시머물다
떠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상 위에 놓여있는  형광등 불빛에 반사 되어온 금빛  MORRIS Roller Pen 으로  `박제가 되고 있는 새` 를 적어 봅니다. 나뭇가지 끝에 발 붙이고 있는 새가 음악과 함께 슬프게 다가옵니다. 새벽에 띄우신 아릅다운 글월 잘 감상 하였습니다. 즐겁고 경쾌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최승연 시인님..
늘 정성스러운 덧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백초...꽃들의 향기에 코가 향긋한 오늘입니다. 
항상, 좋은 글로 자주자주 뵙기를 기원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가지 끝에 발을 붙이고
목 빼문 채 바라보기만 하는
박제가 되려합니다
새롭게 맞이하시는 아름다운 밤
부디!!부디!!
행복하시옵소서>
그 고운 박제를 사진으로 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번인가  탐독을  합니다.
왠지 슬픈  내음이 베어나서 지요.
결코 축복의 인사는 아니라는 강한  생각에
잠간  혼돈이  일어  났습니다.ㅎㅎㅎ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덧글에 감사드립니다.
멋진 사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전*온 시인님..
'날카로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얼마나 고우면 박제가 되어 남기고 갑니까,
저도 요, 며칠전, 하늘새, 를 지었는데 직장 동료가 얼마전 실직후 어린 자식들만 남기고
자살을 하여 장례를 바라보면서 그 심정을 하늘새로 승화시켜 보았습다.
그동료는 결국 우리들 가슴속에 지금도 하늘새가 되어 아름다운 박제로 남아있습니다, 시 짓는 게 깜짝 놀랄 지경입니다,
의미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소서,

장학기님의 댓글

장학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인연이 아름다운 주인? 알아보고 한참을 넋나간 모습으로 앉았었군요. 한순간도 놓치치않는 치열함이 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행복의 기원은 누구를 향한 것입니까?
가시는 님에게 마지막 한방울까지 꼭꼭
짜내어 귓가에 풀어드리는 마음...
지독한 사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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