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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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 / 현항석
추하지 않고
싸우지 않으며
빼앗고 뺏기지 않습니다.
울지 않으며
울리지도 않고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없고 못났다고
반대하지 않으며
서두르지도 않습니다.
한없이 넓고
끝없이 깊으며
온갖 상상속에서 자유롭습니다만
늘 외짝이라서
그리움이 촛농으로 응어리 져
가슴에 숫덩이로 남아 칠을 해 댑니다.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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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사랑은 마음 아픈데요
외짝이라는 외 때문에
덜 아프리라
믿어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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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짝사랑
슬프면서 가슴에 쌓이는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외짝사랑은 강하고 무덤까지
가는 사랑입니다
건안 하십시요 .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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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외짝 사랑이라면
그것은 인간이 지닌 가장 고결한 감성의 완성본이라 할 수 있겟지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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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짝 사랑 = 짝사랑 ? ㅎㅎ
참으로 순결하고 아름다운 사랑안것 같아요^*^
건안하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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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랑과 짝사랑은 다르다지요?
외사랑은 상대방이 내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상대방이 외면하는 사랑이고,
짝사랑은 상대방이 내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랑이라고 하던 가요?
현항석 시인님의 시를 읽고 보니,
외사랑만도 아니요, 짝사랑만도 아니요,
외짝사랑이 새로운 개념으로 다가섭니다.
한 줄기 시원한 빗줄기처럼
가슴 시원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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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래서 외사랑은 더 애절하고 슬픈사랑이네요
비오는 주말에 외짝사랑에 슬픔이 징검다리되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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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순수하고 겸허하게
외짝사랑하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자신의 근간을 헤치지도 않으면서
상대성에 면죄부를 주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삼복더위와 장마로인한 부쾌지수가 높은 이때
건강에 유념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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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혜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이은영 작가님!
김화순 시인님!
김효태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리오며,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함으로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