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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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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120회 작성일 2006-11-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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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항구


          소담,강덕심.

너무 이른 새벽
문드러진 좌판위에 나자빠진 조기에게서
다다미방  비릿한  노처녀의 냄새가 난다 
갈매기 한 마리 느릿한 몸으로
바윗돌을 쪼아댄다.
내 꿈은 어둔 바닷길 안에 숨었다.
선착장 선박이 새벽을 안고
우는 파도를 달래느라 거품을 내 몰고 있다.

수많은 갈매기들이 사람 위를 날아
햇살 받으려 목청껏 외치며  목포 항구를 섭렵 한다
멈춰 있던 발길에 칭칭 감아 놓았던
닻을 풀어 사랑노래 불러야하는 심사인가보다
파도가 햇살을 불러 모으고
은빛색채로 꾸며 놓은 시간에 선박이
붕- 고동을 울리며 곁을 빠져나가고 있다.
   
                        2006/10/1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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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갈매기의 자유로움이  그리운 정경입니다. 사랑노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세월에나
저 유명한 항구를 가볼꼬~~!!
간절히 소원해보면
꿈★이 이루어질 날이 꼭!! 있겠지요? ^^*

새 아침 힘내시라고
꿀차 한 잔 놓아두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매기 한 마리 느릿한 몸으로
바윗돌을 쪼아댄다.
내 꿈은 어둔 바닷길 안에 숨었다.이른새벽부터 지는 노을까지  항구의 일상을 뵙습니다. 먼 바닷길 돌고돌아 ...항구는 늘 오는자의 몫이겟지요 희망을 담습니다.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포는 항구다 목포의 눈물 애한이서림 목포 추억으로 젖어갑니다
강덕심 시인님 금년엔 늘 새로운 날인 듯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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