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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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92회 작성일 2006-04-18 11:28본문
화장을 하는 여인 시/김홍국(심랑) 진한 갈색향 나는 커피잔 앞에두고 말없이 거울앞에선 여인 조용한 미소로 흩어진 머리 빗어올리고 여인은 지난세월을 화장한다 흐르는 시간을 감추고 싶어 분으로 세월의 작욱 가리우고 진난 힘겨운 삶이 서글퍼 짙은 눈화장으로 숨겨본다 떠나간 님의 달콤한 입술 그리워 검은 장미빛 립스틱을 바르고 따스한 님의 손길 잊지못해 빨간 메뉴큐어로 님의 숨결 칠해본다 추억이 담겨진 향수 귓가에 뿌리고 주신 사랑의 목걸이 목에걸고 갸날픈 한숨으로 지난시절 생각한다 떨리는 손길에 얹혀진 커피는 말없이 가슴으로 흐르고 오늘도 여인은 지나간 세월을 화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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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난 세월은 자랑 할 만한것도 있고 감출 것도 있어 화장으로 아름답게 꾸미기도 하고 또 깊게 감추기도 하는군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그렇게 보이는군요
여인들의 화장하는 모습이 지우고 화장을 하는모습이
주신글 감사합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모에 대한 화장이지만 결국 지난 시절을 다듬는 화장으로 귀결되는
시 감명깊게 읽고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세월의 흔적을 화장으로 잘 다독 거린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장을 한다는 것은 꿈이 있고 희망이겠지요
우리 여자들 예쁘게 봐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