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에 광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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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70회 작성일 2007-05-17 20:20본문
그날에 광주여
글/ 신현철
햇살 고운 오월하늘을
피로물들이던 그날
이제 그날이 언제였던가 하는구나
가늘게 깍은 작은 연필심으로
그날에 너를 그려 본다
너를 생각하며 그리는 내손은 허공에 멈춰지고
회색빛 하늘에 넋을 놓고 만다
붉은 꽃잎으로 떨어진너는
비에젖은 핏물이 되어
금남로 거리에 흐르는구나
너의 모습은 세월속에 묻혀지고
미래라는 커다란 동굴속에서
살아 숨쉬는 우리네 모습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도
알지 못하고 차디찬 아스콘 바닦위에
붉은피 흘리며 쓰러져간 너
잊지말아야지하면서도
망각에 늪에서 허우적 거리며
연기처럼 사라져가는 슬프고 아픈 기억들
오늘도 하루라는시간이 세월속에 묻히면
난 밤바다 너의 모습그리며 통곡을 한다..
글/ 신현철
햇살 고운 오월하늘을
피로물들이던 그날
이제 그날이 언제였던가 하는구나
가늘게 깍은 작은 연필심으로
그날에 너를 그려 본다
너를 생각하며 그리는 내손은 허공에 멈춰지고
회색빛 하늘에 넋을 놓고 만다
붉은 꽃잎으로 떨어진너는
비에젖은 핏물이 되어
금남로 거리에 흐르는구나
너의 모습은 세월속에 묻혀지고
미래라는 커다란 동굴속에서
살아 숨쉬는 우리네 모습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도
알지 못하고 차디찬 아스콘 바닦위에
붉은피 흘리며 쓰러져간 너
잊지말아야지하면서도
망각에 늪에서 허우적 거리며
연기처럼 사라져가는 슬프고 아픈 기억들
오늘도 하루라는시간이 세월속에 묻히면
난 밤바다 너의 모습그리며 통곡을 한다..
추천2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날의 광주
다시금 되새기기 힘든 오월이였지요
강분자님의 댓글
강분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날의 광주는 우리시대의 잊지못할 아픔 이지요.
글 잘 보았어요 친구님 항상 고마운 친구님..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5월 18일 오늘 의미 있는 5월의 광주를 노래하신 글에 먼저 가신 영령 앞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가신 님들의 거룩한 발자취가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끼치신 힘은 가히 큰 산맥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주신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