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 싶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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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46회 작성일 2007-10-10 16:04본문
고이 간직하고 싶은 가을 아침을 걷다가
갑작스런 생각에 멈칫 한다
저 앞에 네가 걸어간다면 나는 달려가
너와 팔짱을 끼고 걷고 싶다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강변을 걷고 뛰다
숨돌려 걷는 길에 행인의 물결이 가득하다
엉뚱한 과거로의 회상에 나도 놀랍고
가을이란 계절의 풍성함과 성숙함
은연중에 스며오는 쎈티멘탈
아직 뜨거운 가슴이 있고
아직 식지않은 더운 내 가슴
소슬한 가을 밤바람에 잠 못 들고
가슴에 손을 얹어 박동소리 잠재우다
새벽이 오면 서운한 꿈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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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운 가슴 더운 시어로
풀어 보소서.
이 가을이 깜짝 놀라도록...ㅎㅎ
건안 하시기를.....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새벽에 깨어 간 밤의 꿈이 서운했다고 느끼시는걸로 보아
분명 식지않은 더운 가슴을 지니셨으니
뜨겁게 시심 풀어내는 가을로 간직하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멀어져가니
가슴은 더욱 더워지고...
고운 글, 즐감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꼭 간직하고 싶은게 있지요
특히 가을은!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진정 간직하고 싶은 계절입니다.
고운 가을의 시향으로 깊이 간직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