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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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戀歌)
백어(白魚)의 비늘처럼
부서저 나리는 하얀눈
마음으로 닥아가는
그리움이여
영 영 닫지못하는 비밀의 언어들이
흑점으로
가슴에 내려앉는 구나
흰 넋으로 펼처놓은 내혹(內惑)은
가지마다
계절의 통곡속에
바람은 행진하고 있다
아-아
세월은 고단히도 울고간다
권태도
기뿜도
슬품도 모두가
빗살처럼 창살에 묻고
그대를 외처보는
외러움
서럽도록 울고싶네
오늘
님앞에 조용히
겨워지는 마음
무릎 끓고 손을 잡고싶다
백어(白魚)의 비늘처럼
부서저 나리는 하얀눈
마음으로 닥아가는
그리움이여
영 영 닫지못하는 비밀의 언어들이
흑점으로
가슴에 내려앉는 구나
흰 넋으로 펼처놓은 내혹(內惑)은
가지마다
계절의 통곡속에
바람은 행진하고 있다
아-아
세월은 고단히도 울고간다
권태도
기뿜도
슬품도 모두가
빗살처럼 창살에 묻고
그대를 외처보는
외러움
서럽도록 울고싶네
오늘
님앞에 조용히
겨워지는 마음
무릎 끓고 손을 잡고싶다
추천5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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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어(白魚)의 비늘처럼 부서저 나리는 하얀눈
마음으로 닥아가는 그리움이여
영 영 닫지못하는 비밀의 언어들......
하얀 눈꽃처럼 고운글 잘 보구 갑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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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가슴에 내려앉은 비밀의 언어들이 무척 궁금합니다...^^
강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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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근 시인님,
12월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시인님의 고운 언어들, 가슴에 묻어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주안에 평화 맞이 하시길 소망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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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시심과 시인님의 마음 엿보고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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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연가를 읽는 사람들의 마음은 누구나 사랑에 빠져버린답니다.
고운 연말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