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비 내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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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경근 (2006년 11월 26일. 비)
이 날은 거룩한 날
늑장부리며 떨고 있는
노오란 마지막 잎새 떨구어
다림질을 하려고
물이 하늘을 뿌려주는구나
간지럽게 차창에 내려앉은 떡가루
브러쉬로 쓸어주니
못내 아쉬운
하얀 눈물로
주루룩 흘러내린다
단풍 좇아 갔는지
제법 한산한 마을
양단 길가에 사열하는 가로수
먼지 잠재운 아스팔트 위로
페달 밟고 미끄러지는..
그 누가 아랴
이 날은 이 날은
입술에 찬양을 달고는
든든하게 은혜을 담으며
흠뻑 祝福를 맞고 싶은 날
추천3
댓글목록
김경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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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저의 집에 마실 오시는 이마다 주의 축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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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한산한 마을
양단 길가에 사열하는 가로수
~~
하나님의 가호 있기를 바랍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새벽 기도 가는 장로
은혜로운 감사눈물
주일 주님께 인도하는 길 평안하다
흠벅 감사기도 드려 축복을 기원한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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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예배는 자전거로 갑니다.
비 오는 날이면, 비옷 입고 둘이서 앞뒤로 달립니다.
약 25분의 거리를 갈 때엔 무거운 페달도 축복을 받은
후에서인가, 어쩌면 그리도 가벼운지..., 잘 감상 하였습니다.
문정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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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젊게 사시는 김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사계의 변화가 곧 우리네 삶의
다른 모습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