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덩굴이 사람을 살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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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색동 치마저고리 보란 듯
갈바람에
너울너울 춤추는 자여
가난한 시인 목매달게 하더니
높은 담 기어 타고
너는 보이는 게 없겠지만
아랫동네 된서리 맞고 떨고 섰다
도적들이 몇 번이나 포기한 담을
도대체 어떻게 올라갔나
너는 별이 몇 개란 말이냐
시커먼 속을 감추고
잎만 무성히 드러내 놓더니만
사람들이 입방아 찧는다
항암치료 특효라고
더 기어올라가게 생겼구나
ㅡ 주님을 사랑하는 詩마을 ㅡ
바나바/김경근
추천3
댓글목록
김경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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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님들 모두 평안을 기원합니다.
자주 얼굴을 내밀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래도 시사문단에 애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가 단손에 교회일도 카페운영도 해야하기에 시간을 쪼개어 달려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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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가 항암치료에 특효였군요.
고 놈도 이제 수난을 겪겠군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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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라면 무조건 뽑고 글거가니 담쟁이도 수난을 격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