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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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
/ 푸른학
음산한 나무 사이
떨어짐의 계절 속에
봄빛 비둘기
깨져버린 어울림
가을 속의 아지랑이는
숨 한번 쉬고 이내 떨구어진 고개
그러나 하얀 나이 앎 없는 소녀에게
내 이름은 곱게 곱게 그려지고
음산한 나무사이
봄빛 비둘기는 부푼 꿈으로 가는데
내일
어두운 나이
밝아질 수나 있을까
/ 푸른학
음산한 나무 사이
떨어짐의 계절 속에
봄빛 비둘기
깨져버린 어울림
가을 속의 아지랑이는
숨 한번 쉬고 이내 떨구어진 고개
그러나 하얀 나이 앎 없는 소녀에게
내 이름은 곱게 곱게 그려지고
음산한 나무사이
봄빛 비둘기는 부푼 꿈으로 가는데
내일
어두운 나이
밝아질 수나 있을까
추천5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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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성 시인님,
보이지 않던 소식들이
곧 날아들겠지요?
아, 오늘은 나무의 날이네요?
따끈한 우유 한 잔 놓아두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홧팅! 하시길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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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어두운 나이
밝아질 수나 있을까"
분명히 올겁니다.
건강하세요
이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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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님 내일 어두운 나이 꼭 밝아 질겁니다--
잘 계시죠--
강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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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창밖을 보세요.
햇살이 참 곱습니다.^^
제사무실 창가에서 바라보는 옥상모습은
삭막하기도 하지만 조용한 질서속에서
잘 정돈된 평화로운 광경입니다.
기지개 한번 힘껏 피어보세요~~^^
전 행복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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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어둠이었다면 내일은 필시 밝음이지요.
올라오셨으니 내려가실 일만 남았습니다. 아름다운 생의 언덕을...
고운 편지 살짝 뜯어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