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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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미혜
낡은 일기첩속의 한 소녀가
물결소리 출렁거리며 다가온다 .
때로는 한 철을 사이에 물길을 트느라
물길을 막아선다
.'나, 점점 엄마 닮아간데 ' 딸은 웃으면서 거울을 보는 데
소녀는 웃음을 보낸 적이 없다
그 눈부신 빛이 되어 흩어질 것 같은 웃음을
보내주는 당신에게조차도.
때마침 지나던 바람이
숨 가쁘게 달궈진 하늘에 남아있을 듯 한
가슴 저린 무늬만들어
가슴에 평생 타는 헤매는 불꽃피우다
어디 한 곳 내려놓지 못하고
발만 동동거리다
살포시 그의 품에 내딪는다
물길이 튼다.물살로 알아듣는다.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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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때
봄 방학 때는 산에 가서
쑥을 캐러 다녔는데
덤벙거리다, 큰 칼을 잃어버러서
엄마한테 무지 혼 났던 생각이 나는 여유로운 봄방학입니다.
김삼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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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한미혜 시인님 여러가지 개인 사정으로 오랫동안 들리지 못해 죄송 합니다. 이젠 자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빌께요. 여기 거제엔 꽃망울이 터질것 같은 따뜻함이 봄을 실감하는 것 같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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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의 물트는 소리가 저리도 아름답군요.
거울 앞에 서 있는 시간이 나보다 긴 딸아이, 엄마 닮았다는 소리가 제일
행복하다는 딸아이들의 웃음처럼
봄은 그렇게 오고 있네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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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솔솔 귀전을 울리는군요
이곳은 매화곷 복숭아꽃 화려하네요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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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봄의 물결이 트였습니다..살랑살랑 저의 품에도 안겼습니다
한 시인님 봄방학 만끽하세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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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르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화원에서 개나리가 손짓하고 있네요
반가운 봄소식,시인님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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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인 나무에서
사르르 사르르 물기 오름에
등에 간지러울 요지 음입니다.
봄 향기 잔뜩 예까지 흔들립니다.
이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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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옛 추억이 어울어 진 봄소식 입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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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에 봄소리가 들려옵니다. 물살 흐르는 강가에 핀 개나리꽃 옆에
소녀가 웃음 짖고 있습니다. `봄향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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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여전하시네요.
소녀처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