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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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冬柏)
김 삼 석
찬 서리 눈보라에도
서러움 모르더니
한 자락 햇살에 달아오르고
천년을 거듭해도 전하지 못한
말
마지막 계절도 지나고서야, 남모르게
벼랑 틈에 새겨 두었더니
아 아
외로운 마음만, 설운 바다에
뚝
뚝
피 흘려 숨져갑니다
김 삼 석
찬 서리 눈보라에도
서러움 모르더니
한 자락 햇살에 달아오르고
천년을 거듭해도 전하지 못한
말
마지막 계절도 지나고서야, 남모르게
벼랑 틈에 새겨 두었더니
아 아
외로운 마음만, 설운 바다에
뚝
뚝
피 흘려 숨져갑니다
추천5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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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 머금은듯하면서도 도도하게 피어있는 동백꽃..
지금쯤 꽃몽우리가 준비하고 있을까요?
고운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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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의 시상이 처연합니다...시인님 동백 잘 감상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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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의 아름다움이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상 속에서
뚝
뚝
떨어집니다.
고운 글 뵙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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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암벽가에 핀 동백이 그림처럼
클로즈업되어 오는군요.
디테일한 묘사로 처연한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셨기에...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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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거듭해도 전하지 못한 말
마지막 계절도 지나고서야, 남모르게
벼랑 틈에 새겨 두었더니 ......"
건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