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절(佳節)이 부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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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절(佳節)이 부르는 소리
최승연
꽁꽁 언 대지 녹여주던 바람
푸르름 부르고
하늘을 나르는 계절 앞에
소리가 들린다.
녹색 이파리들
못다 한 사랑 아쉬워
타오르는 노을 따라
산천을 붉게 물들이고
화려했던 지난날 그리며
흙으로 돌아가는 소리, 소리들
가절(佳節)이 부르는 소리
아름다운 천사의 노랫소리
높은 가을하늘을 나른다.
이 가을!
한 줌 재가 된 시간(時間)들
하늘과 땅 붉게 물들인 계절앞에서
못다 한 말들 모두 모아
차곡 차곡 가슴에 묻는다.
추천2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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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들이 흙으로 돌아가듯,
이제 아름다운 기억들 또한
가슴에 추억으로 묻히는 계절이네요. ^*^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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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한 말들 모두 모아
가슴에 묻는
< 佳節 > 아름다운 계절
주신 글 잘뵈었습니다
건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