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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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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006회 작성일 2007-08-25 20:54

본문

전화였습니다.

          한 관 식

 

만약에 만약에 순간의 감정을 앞세워 생과사의 한 선상에서, 한 목소리로 다급해진 몸짓, 당신의 그 이상일수 있는 나를 원했다면,

무게 중심이 기우뚱 거려도 개의치 않을 무엇이 시 한편쯤이라 너스레를 떨며

그림자가 지지않게 배려하고, 바람을 솎아 내어 귀뚜라미 울음으로 들려주어

감추어 둔 낮햇살로 등을 달아 머문 밤 기억하게 할텐가.

당신이라는 이쪽과 저쪽의 거리. 버려도 된다고 예전부터 고집스럽게 지켜 온

탄탄한 버릇들속에서 알몸으로 빠져나와

내게 투항하는 의미는, 아리고 아프다는 뜻.

머물 시간의 일생, 죄책감으로 송구함으로

나는 오래도록 당신 밖에서 살 터. 그래도 원한다면

저 소리, 단명되지 않는다면 당신을 잃고 싶지 않는 두드림.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8-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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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소리, 단명되지 않는다면 당신을 잃고 싶지 않는 두드림.
잃는 것이 두려운 것 보다는
잊혀질까 두려움이 제게는 더 크게 다가오는 캄캄한 밤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쪽과 저쪽이 있는 한
가슴으로 부터의  두드림이  있을 것임에
밤을  도와  기다려  봅니다...
짧은  여름 밤을  선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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