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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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65회 작성일 2007-10-22 23:22본문
아버지
가난한 사람이란
과외는 둘째치고
의무교육조차 마치질 못했으니
나은 일자리는커녕
먹고 사는 것마저 어렵겠지.
이르자마자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뀐 게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탔던 것도
막차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라든지
우리도 남들처럼
몸으로 보는 것을 바랐겠지.
아버지께서는 자식새끼에게
맘으로 볼 수 있는 걸 주고 싶으셨기에
어리기도 하지만 어리보기로
섰던 자리에 그냥 내려 앉아 조르지만
골목 모퉁이에서 애달프시겠지.
2007.9.24.
가난한 사람이란
과외는 둘째치고
의무교육조차 마치질 못했으니
나은 일자리는커녕
먹고 사는 것마저 어렵겠지.
이르자마자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뀐 게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탔던 것도
막차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라든지
우리도 남들처럼
몸으로 보는 것을 바랐겠지.
아버지께서는 자식새끼에게
맘으로 볼 수 있는 걸 주고 싶으셨기에
어리기도 하지만 어리보기로
섰던 자리에 그냥 내려 앉아 조르지만
골목 모퉁이에서 애달프시겠지.
2007.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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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맘껏 해주지 못하는
아버지의 애달픈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목 모퉁이에서 애달프게 서 계신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자식이 무엇인지...... 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아버진 애처럽지요
왜냐구요?
글세요...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는 외롭고 쓸쓸하며 애처롭습니다
저도 아버지 되어보니 알것 같네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 큰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무거운 어깨....우리들 시대의 아버지였지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리기도 하지만 어리보기로
~ 언제나 아직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