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노숙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93회 작성일 2018-11-20 01:11

본문

노숙자

 

                                          김혜련

 

겨울이 오는 소리를

제일 먼저 듣는 사람이

누구일까?

기상청에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쉽게 말하지 마라

가을 벤치에서 흙먼지를

이불 삼아 덮고 자던

노숙자의 발뒤꿈치 티눈이

제일 먼저 정확히 그것을

감지한다고 한다

포장지 잔뜩 바른 바람이 우우

한바탕 울고 나면

노숙자의 왼쪽 어깨에

하얀 비듬이 쌓이고

어김없이 겨울이

낯선 대합실을 기웃거린다고 한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2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20
체육 달인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2020-11-07 1
219
개망초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20-08-19 1
218
접시꽃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2020-08-19 1
217
장맛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2020-08-19 1
216
사랑 도둑-순천만국가정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2020-08-19 1
215
뒤로 걷는 사람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20-08-19 1
214
절취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2020-08-09 1
213
동백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2020-08-08 2
212
낙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2020-08-02 1
211
그리움이 알을 낳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20-05-10 1
210
봄을 해동하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2020-02-24 1
209
희망 고문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20-02-24 1
208
얼음새꽃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2020-02-24 1
207
감정세탁소-순천만국가정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2020-02-12 1
206
맨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20-02-12 1
205
진눈깨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2020-02-12 1
204
토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19-12-22 2
203
마른버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19-12-22 2
202
좋은 걸 어떡해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19-10-22 3
201
꽃무릇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19-10-13 3
200
최신상 공포물 댓글+ 1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19-08-15 3
199
냄비를 닦으며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2019-08-15 4
198
요술베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2019-08-15 4
197
울음이 열리는 나무 댓글+ 1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19-07-14 4
196
참게 댓글+ 5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19-01-13 0
195
골방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19-01-13 0
194
대리 기사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19-01-12 0
193
곱창 골목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9-01-12 0
192
새벽 인력시장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19-01-09 0
191
길고양이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19-01-09 0
190
한겨울 수영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19-01-05 0
189
눈꽃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2019-01-04 0
열람중
노숙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2018-11-20 0
187
가불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18-11-20 0
186
정당화된 살인- 은행나무를 추모하며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8-11-19 0
185
반려동물 공화국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8-11-06 0
184
야자감독을 마치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18-08-19 0
183
상처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2018-08-19 0
182
수박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2018-07-26 0
181
월남치마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18-07-2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