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 */소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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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낚시
낮은 구름에 갇힌 별들
기를 쓰고 고개 내밀어 보지만
심통 사나운 밤바람은
무념무상의 붓끝으로
무채색의 추상화만
꾸역꾸역 그려나갈 뿐이다
삶에 쪄든 육신 질질 끌며
휘청거리는 귀갓길 골목어귀에
애써 정색하고 서서
어둔 바다 속에 유영하고 있을
눈 먼 별들을 향해
오늘도 난
미끼도 없는 낚싯대를 드리운다.
혹시나 하는 내일의 승전을 위해!
낮은 구름에 갇힌 별들
기를 쓰고 고개 내밀어 보지만
심통 사나운 밤바람은
무념무상의 붓끝으로
무채색의 추상화만
꾸역꾸역 그려나갈 뿐이다
삶에 쪄든 육신 질질 끌며
휘청거리는 귀갓길 골목어귀에
애써 정색하고 서서
어둔 바다 속에 유영하고 있을
눈 먼 별들을 향해
오늘도 난
미끼도 없는 낚싯대를 드리운다.
혹시나 하는 내일의 승전을 위해!
추천4
댓글목록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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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신 낚시에는 맑음이란 환한 색상의 수채화가 그려 질 것만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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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깊은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건안하십시요.